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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돈을 더 받는 만큼 책임도 커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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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돈을 더 받는 만큼 책임도 커지는 거죠

입력
2008.12.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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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money, mo' problems

▲ 빈칸을 채워보세요!

성희롱에 해당 하는 이메일 유포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 마이클. 이 사건으로 인해 본사에서 몇 명이 찾아왔습니다.

Michael Scott: Hello. Jan, Mr. O'Malley. [여기요, 젠, 오멜리씨.] This is my lawyer, James P. Albini. Your what? [이분은 제 변호사 제임스 P. 앨비니씨입니다.] I believe you may recognize his face from the billboards. [광고판에서 이분 얼굴을 본 적이 있으시겠죠.] He (1)______ free speech issues. 언론의 자유 소송을 전문으로 하십니다.

그러나 자신의 변호사를 미리 선임해 놓고 본사에 발뺌하기에 바쁜 마이클. 본사에서 찾아온 진짜 이유는 마이클이 곤란한 상황에 처할 때를 대비하여 변호사를 선임하였기 때문인데도 말입니다.

Jan Levitson Gould: Michael, Mr. O'Malley is your lawyer. [마이클, 오멜리씨가 당신 변호사에요.]

Michael Scott: What? [네?]

Jan Levitson Gould: Mr. O'Malley is our corporate lawyer. [오멜리씨가 우리 회사 변호사에요.] We have him on retainer to protect the company, as well as upper-level management such as yourself. [우리가 이분께 변호사 의뢰를 했어요. 우리 회사와 고위 간부층을 보호해달라고요. 바로 당신 같은 사람들요.]

자신을 변호하기위해 본사에서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말을 들은 마이클의 태도가 일순간 변합니다.

Michael Scott ((speaking in an aside):

I'm so used to being the " bad boy." [전 그동안 정말 나쁜 녀석이었죠.]

I am so used to fighting corporate, hat I forget that I am corporate. [전 그동안 정말 본사에 대항했어요. 그런데 제가 본사라는 걸 잊었군요.]

(2)______. 고위 간부요.

They hooked me up with a journey, to protect me. [본사에서 저한테 변호사를 붙여줬네요 절 보호하려고요.]

You can't be too careful about what you say. [말을 할 땐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친 게 아닙니다.] Mo' money, mo' problems. [돈을 더 받는 만큼 책임도 커지는 거죠.]

한편 팸의 어머니가 팸의 사무실로 찾아옵니다.

Pam's mother: Hello. [안녕하세요.]

Pam: Oh, my God. I finally made it. [세상에, 드디어 만나네.]

Pam's mother: Hello. [안녕, 우리 딸.]

이때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팸의 약혼자가 인사를 드리러 옵니다.

Pam's mother: Oh, there he is! Hey! [아, 저기 오네.]

Pam's boyfriend: How are you? [안녕하세요?]

Pam's mother: Hey, handsome. [안녕, 미남 청년.]

Pam's boyfriend: You look great. [좋아보이시네요.]

Pam's mother: Oh, thank you. [아, 고마워.]

Pam's boyfriend: So, we (3)______ dinner? [저녁 먹으러 갈 준비 된 거지?]

Pam: Well, you know, actually, I kind of need to stall a bit. [그게, 사실 빠져나갈 핑계가 좀 필요한데.] But, it's okay, because I am very used to killing time. [그렇지만 괜찮아, 난 칼 퇴근하는덴 선수니까.]

Pam's boyfriend: I don't believe that. [못 믿겠는걸.] Okay, I'm gonna go wait in the parking lot. [주차장에서 기다릴게요.] And what kind of tunes you want for the ride? [그리고 차안에서 어떤 음악 듣는 거 좋아하세요?] A little classical, little oldies? [클래식, 아니면 올드팝?]

Pam's mother: Anything is fine. [아무거나 괜찮아.]

Pam's boyfriend: All right, I'll see you. [좋아요. 이따 뵈요.]

Pam's mother: So, (4)______ is Jim? [그래서, 누가 짐이니?] I just wanted to know. [그냥 궁금했어.]

건너편 책상에 앉아 일에 몰두하는 척하던 짐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Pam: All right, okay. Okay. Ten minutes. [좋아, 알았어. 10분만.] Okay. Then we can go to dinner. [그리고 저녁 먹으러 나가자구.]

▲Answer

(1) specializes in

(2) Upper management

(3) ready for

(4) which one

▲Key Words

* billboard

1 《미》 광고 게시판

2【TV】 (방송 전후의) 프로의 출연자·내용 등의 소개

3 [Billboard] 빌보드 《미국의 음악 업계지(誌)》

e.g.: billboard mars the view.

저 광고판이 경관을 망치고 있다.

A well-placed billboard is one of the surest ways to attract attention to a business.

눈에 잘 띄는 곳에 광고판을 붙이는 것이 회사를 홍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이다.

Billboards are advertising products in the city.

도시의 광고판에서 상품을 광고하고 있다.

* retainer. 변호 약속, 소송 의뢰(서);변호사 의뢰료 (retaining fee)

a devoted retainer; a confidential follower 심복 부하

* management

1 경영, 관리, 지배, 감독;경영[지배]력, 경영 수완, 처리 능력, 행정력

2 [the management;집합적] 경영진, 경영자측, 회사;경영자, 관리자

The issue of job security for upper management threatened to prevent the merger.

고위 관리 층에게 보직 증명서를 발급해 주는 것은 기업합병에 걸림돌이 될 우려가 있었다.

* stall (지연시키는) 구실, 핑계, 발뺌; 시간 벌기.

e.g.: Nobody is predicting a breakthrough in stalled six-party negotiations on the issue.

현재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6자 회담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 12월23일자 KoreaTimes 사설 | Breaking Iron Bowls (철 밥통 부수기)

Old Idlers Should Give Place to New Blood (늙은 게으름뱅이들은 젊은 피에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

State-run companies, those workplaces which can make even Gods green with envy, as people say, seem to have seen their best days.

사람들이 말하길 신도 부러워 하는 직장이라는 국영 기업체도 전성기는 지난 듯 하다.

Few Koreans would oppose the government's plan to plunge the scalpel into public corporations, which have become the symbol of high salaries, weak performances, lax management and loose work ethics.

공기업에 수술의 메스를 들이대려는 정부의 계획을 반대할 한국 국민들은 별로 없을 듯 한 것이 이 회사들은 높은 급여와 저조한 실적 방만한 경영과 해이한 직업 윤리의 상징처럼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A recent audit report reveals why Seoul has to break their iron bowls: Executives at Korea Exchange paid personal wining and dining expenses with corporate cards; employees at housing and electricity companies demanded hundreds of millions of won for private favors; and a state-run bank held board meeting aboard yachts while becoming excessively stingy to clients.

최근의 감사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왜 이 회사들의 철 밥통을 부숴버려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즉 증권 거래소 임원들은 개인적인 식사와 음주 비용을 법인 카드로 결제했고 주택 공사와 한전 직원들은 사적인 혜택을 주는 대신 수 억원의 대가를 요구했으며 어떤 국책 은행은 고객들에게는 지나치게 인색하게 굴면서 이사회를 요트 위에서 열기도 했다.

So it was only natural the Lee Myung-bak administration targeted public sector reform as one of its core policy objectives upon taking office in February. As with most other reforms of President Lee, however, this ambitious program is exposing some problems in detailed methods because of the lack of what experts call ``plausible principles based on a grand design," providing only the subjects of reform with pretexts to resist.

그러므로 이명박 정부가 2월에 취임한 후 공기업 개혁을 핵심 정책 과제 중의 하나로 겨냥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대부분 다른 개혁들과 마찬가지로 이 야심만만한 계획도 구체적인 방법론에 있어서 일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전문가들이 말하는 ``큰 그림에 바탕을 둔 설득력 있는 원칙"이 없기 때문으로서 개혁의 대상들에게 저항의 명분만 주고 있다.

We agree with the President that the current economic turmoil should be no excuse for avoiding or shelving reform but is a reason to expedite it if for no other purpose than abating the crisis as early as possible.

우리는 현재의 경제난이 개혁을 회피 내지 지연시킬 핑계가 못되며 현재의 위기를 경감시키기 위해서라도 개혁을 더욱 서둘러 추진해야 할 이유라는 대통령의 생각에 동의한다.

The problem is, the government's restructuring plan for state firms, which started in August with their privatization by selling off inefficient and overlapping units, and has moved now to the organizational trimming of massive layoffs, seems to be focused on outward appearances rather than substantive results.

문제는 8월에 비효율적이고 중복되는 회사들의 매각을 통한 민영화 작업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대량 해고를 통한 조직 감량으로 옮겨온 정부의 국영 기업 구조조정 계획이 알맹이 있는 결과보다 겉 모습에 치중하는 듯 하다는 것이다.

Just as the government tried in vain to start privatization without objective criteria, it is now slashing manpower by a uniform 10 percent in the next three to four years. Which firms to sell and which to keep is too complex and time-consuming an issue to be decided by just a few officials after brief discussions. It is equally rash to impose the same rate for curtailing payrolls for different state companies.

정부는 객관적 기준도 없이 민영화를 하려다 헛수고 만 했듯이 이제는 향후 3-4년 동안 인력을 일률적으로 10퍼센트 감축하려 하고 있다. 어떤 기업을 매각하고 어떤 기업을 유지할 것인지는 몇몇 관리들이 간단히 논의한 후에 결정하기에는 매우 복잡하고 시간을 요하는 문제이다. 각기 다른 국영기업에 같은 감원 비율을 부과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경솔하다.

Moreover, in economically difficult times such as now, the government can barely sell them at satisfactory prices, while laying off employees runs squarely counter to its foremost goal of saving and creating jobs. Already, these public corporations are trying to meet the reduction targets by not filling up voids left by retirees while freezing new employment for up to five years. Nothing could be further from the governmental pledge on new employment. Officials say half of reduced manpower could be filled with young interns. For new college graduates, this means a reduction of decent jobs by 50 percent.

게다가 지금 같이 경제가 어려울 때는 정부가 공기업을 제 값에 팔 수도 없고 직원의 해고는 정부의 최우선 목표인 일자리의 유지 및 창출에 정면으로 역행한다. 이미 이 공기업들은 퇴직자들의 빈 자리를 채우지 않고 신규 고용을 동결함으로써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 하고 있다. 정부의 신규 고용 약속과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다. 관리들은 감축 인력의 절반은 젊은 인턴사원으로 채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신규 대졸자들에게 괜찮은 일자리가 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President Lee can present at least one clear principle: Get as many heads as possible toward the upper echelon and replace each of them with several fresh recruits. This idea deserves positive consideration for both instilling new blood into old organizations and helping to ease increasing antagonism between the generations in the job market.

이 대통령은 최소한 한 가지 명확한 원칙을 제시할 수 있는데 그것은 고위직에서 될수록 많은 숫자를 자르고 한 사람 당 수 명의 신규 채용자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긍정적으로 고려할 만한 것이 조직에 새로운 피를 집어넣는 것과 고용 시장에서 점증하는 세대간 반목의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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