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의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34)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주니치와 4년 재계약했다.
이와세는 주니치와 올시즌 연봉과 같은 4억3,000만엔(약 62억원)을 내년 연봉으로 받고, 나머지 3년간은 성적에 따라 연봉 조정이 가능한 조건에 계약했다고 교도 통신이 25일 전했다. 이로써 이와세는 일본 투수 중 3년 연속 '연봉킹' 자리를 예약했다.
이와세는 2007시즌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주니치와 1년 계약을 했다. 그러나 올해 베이징올림픽에서 3패를 당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세는 재계약 직후 "나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기에 적합하지 않은 선수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주니치를 좋아하고 주변환경이 나와 맞기 때문에 구단에 남기로 했다.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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