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근육질 몸매를 드러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3일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오바마 당선자가 웃통을 벗고 해변을 걷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오바마 당선자는 선글라스 끼고 한 손으로는 웃옷을, 다른 손으로는 생수를 든 채 있다.
뉴욕포스트는 "사진의 오바마가 앱바마(Ab-Bama.진짜 오바마)"라며 "오바마 당선자의 몸매가 조각상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드러지 리포트는 사진을 '대통령 비프케익(Beefcake.누드 사진)'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하와이 카일루야 해변에서 사진작가 크리스 벤케가 우연히 촬영한 것"이라며 "오바마 수행 기자들은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몸매를 드러낸 사진 촬영을 삼가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상반신을 드러낸 것에 대해 미 럿커스대의 데이비드 그린버그 교수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셔츠를 벗은 모습이 찍혔을 때 '문턱을 넘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지금은 그로부터 48년이 지났다"며 놀랄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은 수술 자국을 기자들에게 보여주기도 했으며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수영복 차림이 사진으로 찍힌 적이 있다.
이민주 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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