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교 2학년 예비수험생들은 올바른 입시 방향을 찾기 위해 2010학년도 입시 특징, 수시와 정시 구도, 학생부 수능 대학별고사의 주요 핵심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2010학년도 입시는 대입 전형의 다양화와 이에 대한 대비라는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전형유형의 다양화는 수시 '학생부형, 학생부+ 논술(면접)형, 논술형, 특별전형형', 정시 '수능형, 학생부+ 수능형, 학생부+ 수능+ 논술(면접)형'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기 때문에 목표 대학이 정한 전형방식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입시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관건이다.
수시와 정시의 구도는 '수시= 학생부, 논술', '정시= 수능'으로 이원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어느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동시대비 전략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입시의 주요 핵심이 학생부(교과+비교과) 수능 관리, 대학별 고사 대비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어렵고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논술 면접 수준(실력), 특기 적성(공인 외국어 성적과 각종 비교과 수상 실적) 등을 종합 분석하고 강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시기별로 지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에 지원,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대, 연고대를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합격하려면 어느 정도의 교과 성적이 필요하고,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 기준과 일반선발의 전형방법은 무엇이며 학생부, 수능, 대학별고사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특별(특기자) 전형은 어떤 지원 자격과 수상실적이 있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기준을 알고 있어야 한다.
정시에 대해서도 무조건 수능 점수만 올리면 된다는 생각보다 먼저 목표 대학의 합격 수준과 수능 반영영역 반영비율 등을 숙지하고 수능 이후에는 활용지표(표준점수, 백분위, 대학 자체 변환 점수) 등 자세한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 학생부
2009학년도에 서울대와 연.고대는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1,362명을 모집했다. 이는 이는 약 55만명의 수험생 중 0.2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서울대는 지역균형 선발전형에서 평균 1.1~1.2등급, 연.고대는 학생부우수자 전형에서 1.2~1.3등급 이내에 들어야 합격이 가능하다.
서울대 특기자 전형 및 연.고대 일반전형도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며 전년도에 서울대의 경우 일반고 기준 평균 1.4~1.8 등급, 연.고대의 경우 일반고 기준 1.5~1.8 등급, 특목고 기준 2.9~3.2등급 수준의 학생들이 주로 지원했다.
정시에서는 서울대를 제외한 주요 사립대의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적지만 상위권에서는 지원자가 동일 수준인 경우 당락을 좌우할 영향력이 충분히 있다.
■ 수능
수능의 영향력은 수시에서 수능 우선선발과 최저학력 기준의 강화, 정시에서의 수능 반영비율 확대와 변별력 강화의 형태로 나타나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이다.
서울대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이 2개 영역 2등급 이내로 비교적 영향력이 적지만 연.고대 수시 일반전형 우선선발은 수능 기준만 통과하면 합격이 가능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의 경우 1단계에서 수능으로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도 수능 성적을 20% 반영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의 비중이 높아졌으며 연.고대는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모두 수능 성적이 거의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 대학별고사
논술과 면접은 수시모집에서 주로 활용한다.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일반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그 비중도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높다. 정시모집에서는 논술고사의 비중이 지난해부터 대폭 줄었다. 논술고사는 지난해처럼 통합교과형 논술을 시행할 예정이지만 본고사 형태의 학습평가 문제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정보 (정보학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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