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불완전 판매 예방에 온힘"

황건호(사진) 금융투자협회 초대회장은 22일 “상품 판매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불완전 판매 예방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 종사자들의 윤리 교육을 강화해 건전한 영업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체계적 교육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육성 하고 투자자교육에도 힘쓸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회원사의 적립금을 활용, 핵심 금융 투자 전문인력을 매년 수 백 명씩 양성하고 현 증권연수원은 ‘금융투자교육원’으로 확대개편 할 방침이다.

그는 또 최근 논란이 되는 소액지급결제에 대해 은행권의 빠른 수용을 촉구했다. 황 회장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증권사의 지급 결제 허용은 법에서 인정된 것인데 인프라 독점 등으로 인해 추진이 늦어지는 것은 있을 수 없다”라며 “은행권이 대승적으로 판단해 줬으면 한다”며 은행권의 적극 협조를 촉구했다.

금융투자협회는 내년 1월 중 금융위원회로부터 합병승인을 받아 내년 2월 4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공식 출발할 예정이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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