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가 한일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내년 1월 10~12일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2일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셔틀 외교는 양국 정상이 매년 한 차례씩 상호 방문하는 것으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총리가 2월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해 재개키로 했으며 이 대통령은 이에 맞춰 4월 일본을 방문했다. 하지만 이후 후쿠다 총리가 사퇴하면서 일본 총리의 연내 방한이 어려워졌다.
일본은 내년 1월 5일 정기국회가 소집되지만 12일 공휴일과 이에 앞선 주말을 활용하면 총리의 방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추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도쿄=김범수 특파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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