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승인을 받은 비영리 단체 한미교육연맹(KAEAㆍwww.koamedu.or.kr)이 한국 지사를 통해 교환학생을 선발한다. 내년 9월 학기에 입학할 초등학교 4학년~고교 2학년 학생이 대상으로, 체류기간은 내년 8월부터 2010년 6월까지다.
한미교육연맹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중.북부 지역 우수 종교계 사립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콜로라도 네브라스카 미네소타 미주리주에 위치한 이들 사립학교는 한국 학생들이 거의 없다. 이런 학교에 학급 당 1명의 교환학생을 배정한다.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는 호스트 가정이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호스트 가정은 교환학생이 다닐 학교의 학부모나 교직원 중에서 선정되는데, 모두 학교장 추천과 엄격한 기준을 거쳐 뽑혔다.
한국과 미국의 문화, 언어, 제도에 익숙한 재미동포는 한국 학생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는다. 학교와 호스트 가정, 재미동포 코디네이터 등 학생 관리 '삼각체제'가 구축되어 있는 셈이다.
한미교육연맹측은 영어능력, 학업능력, 생활태도, 목적의식 등을 고려해 교환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면 미국인들에게 학교와 지역도서관 등을 통해 한국 도서와 영화, DVD 등을 기증하고 태극기 배포 등 한국 홍보활동도 벌이게 된다. 문의 (02)576-0852
송태희 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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