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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방학엔 무슨 책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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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방학엔 무슨 책 읽을까?

입력
2008.12.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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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에 읽을 만한 책은 뭐가 있을까.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이 22일 청소년들이 읽을 만한 겨울방학 추천도서 목록을 발표했다. 책따세 추천 목록의 특징은 현직 교사들로 이뤄진 운영진이 직접 읽고 학생들의 반응을 일일이 확인한 다음 완성한 목록이라는 점. 문학, 인문ㆍ사회, 과학ㆍ예술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28권의 책이 추천됐다.

이번 목록은 단순 서술 형식이던 기존의 서평 방식에서 탈피, 충실성ㆍ가독성ㆍ진솔성ㆍ대표성ㆍ확장성ㆍ복합성 등 6개 분야별로 척도(0~5)를 매긴 점이 눈에 띈다. 청소년들은 육각형의 그래프를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문학 부문에서는 <내 이름은 호프> (그레첸 올스 지음ㆍ꽃삽 발행), <울지마 산타> (공선옥 지음ㆍ주니어 랜덤 발행), <청구회 추억> (신영복 지음ㆍ돌베개 발행) 등 13권이 추천됐다. <내 이름은 호프> 는 확장성, 가독성, 대표성, 진솔성에서 모두 5점이 매겨졌다.

인문ㆍ사회 부문에서는 <거꾸로 생각해 봐! 세상이 많이 달라 보일걸> (홍세화 등 지음ㆍ낮은산 발행) 등 5권이 추천됐다. 성인들 사이에도 생소한 주제인 존엄사 문제를 다룬 <해피엔딩, 우리는 존엄하게 죽을 권리가 있다> (최철주 지음ㆍ궁리 발행)가 충실성, 복합성, 가독성, 진솔성 네 부문에서 5점을 받으며 목록에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과학ㆍ예술 부문에는 <플라이 투 더 문> (마이클 콜린스 지음ㆍ뜨인돌 발행), <대한민국 원주민> (최규석 지음ㆍ창비 발행) 등 10권이 포함됐다. 오페라, 판소리, 서양미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다룬 책들이다. 책따세의 자세한 추천 목록은 홈페이지(www.readre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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