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및 청년실업 대책의 하나로 대졸 미취업자를 무역 서포터즈로 선발, 중소기업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영어, 중국어, 불어, 스페인어 등 소정의 외국어 능력을 갖춘 전문대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무역 서포터즈 100명을 뽑아 100개 중소기업에 6개월간 배치할 예정이다. 무역 서포터즈는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조건으로 월 100만원 정도의 임금을 서울시로부터 받게 된다.
시는 내년 1월 중순 서포터즈 모집을 시작해 일정 기간 교육한 뒤 배치하고, 이후 시행 성과에 따라 인원 및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안에 중소기업통상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바이어 발굴과 수출지역 정보제공, 언어별 제품 카탈로그 제작 지원, 통ㆍ번역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전년도 수출실적이 500만 달러 이하로 담보능력이 부족해 수출보험에 가입할 여력도 없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200만원까지 수출보험(보증)료도 지원하기로 했다. 문의 서울시 국제통상팀 (02) 3707-9360.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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