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재 전 의원이 18일 오후 8시24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전남 보성 출생인 이 전 의원은 제6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뒤, 제7~9대와 12, 15대에도 활동한 6선 의원 출신이다. 신민당 정책심의위원회 의장 및 부총재, 민주당 부총재 등 굵직한 직책을 역임했으며, 정치활동이 금지된 80년대에는 민주화추진협의회 운영위원, 민주인권연구회 회장, 야당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보성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정계에서 은퇴한 후에는 한나라당 상임고문과 고려대 교우회 고문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장남인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 차남 종욱(한국외국어대 경영학부 교수), 삼남 종오(사법연수원 수석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은 22일 오전 7시, 장지는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오봉리 선영이다.(02)921-2899
김영화 기자 yaaho@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