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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읽어보세요 - 여러분이시여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外

입력
2008.12.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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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옛날 경성에선 어떤 이야기가…

여러분이시여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 김은신 지음

구한말에서 광복 전까지 경성에서 벌어지던 연예계의 속내를 입심좋게 보여준다. 나라에서 만든 유료 공연장, 관아에서 풀려나온 기생들, 새로운 연예 무대가 된 라디오 등의 이야기다. 기생, 춤꾼, 날탕패, 소리꾼, 재담꾼, 만담가들이 명월관, 원각사, 단성사, 경성방송국 등지에서 시끌벅적 벌이던 경연과 당대 사람들의 귀를 쫑긋거리게 만든 뒷얘기들을 모았다. 김영사ㆍ368쪽ㆍ1만3,000원.

■ 미켈란젤로의 비밀 메시지를 추적하라

시스티나 예배당의 비밀 / 벤저민 블레흐 등 지음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장화에 담겨 있다는 미켈란젤로의 비밀 메시지를 추적하는책. 자신을 괴롭힌 교황들을 저주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등 여러 설이 있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의 메시지가 종교간·인종간·문명간 화해를 주창한 숭고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천장화에 등장하는 300여명 가운데 기독교인은 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등 흥미로운 얘기가 펼쳐진다. 중앙북스·412쪽·1만6,000원.

■ 공동체 삶 실천하는 철학자 윤구병의 삶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 윤구병 지음

자연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삶을 실천하는 철학자 윤구병의 소박하지만 빛나는 지혜를 담은 책. 변산공동체 이후 10여년에 대한 생생한 기록을 담았다.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사는 일에 몰입하면서 오히려 힘들어진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좀 더 가난하게, 좀 더 힘들게, 좀 더 불편하게 사는 것이 결국 행복을 가져다주는 삶의 방식임을 이야기한다. 휴머니스트·316쪽·1만3,000원.

■ 외국 벌처펀드와 일본 기업들간의 사투

하게타카 / 미야마 진 지음

일본 NHK에서 방영돼 인기를 끈 동명 드라마의 원작소설. 부동산 거품 붕괴 후 외국 벌처펀드와 일본 기업들 간의 사투를 그렸다. 요미우리신문기자 출신인 저자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배경으로 냉혹한 기업매수의 세계로 독자를 끌어 들인다. 치밀한 구성과 풍부한 디테일을 통해 한국에도 닥친 경제위기, 거기서 비롯될지 모르는 혼란을 들여다보게 한다. 이윤

정 옮김. 미래인·전2권(348, 312쪽)·각권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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