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인 티에리와 여동생 가엘, 티에리의 비서 샤를로트, 호텔의 바텐더 리오넬, 약혼한 사이인 단과 니콜. 이들은 서로 알게 모르게 얽힌 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오랜 연인이었던 단과 니콜은 서로에게 지쳐가고 있다.
결국 둘은 별거를 하기로 결정한다. 매번 상처를 받으면서도 번개팅으로 남자를 만나는 가엘은 애인광고를 보고 단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하지만 사소한 오해로 가엘은 다시 한 번 상처를 입고 단을 떠난다.
니콜에게 새 아파트들을 소개해줬던 티에리는 비서인 샤를로트의 미소가 마냥 좋기만 하다. 샤를로트가 퇴근 후에 가는 곳은 리오넬의 집이다. 샤를로트는 리오넬이 퇴근할 때까지 괴팍한 리오넬의 아버지를 돌보기로 했는데 매번 수난을 당한다.
눈 내리는 겨울을 배경으로 여섯 명의 파리지앵이 나흘 동안 겪는 얽히고 설킨 이야기들을 차분하게 풀어가는 작품이다. 감독 알랭 레네. 원제 'Coeurs' (2006),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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