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 등 국내 대기업들이 내수 진작을 위해 연말연시에 성과급을 조기 지급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연초에 지급하던 생산성 격려금(PI)을 이 달 24일부터 지급하고, 1월말에 지급하던 초과이익 분배금(PS)은 1월초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
LG그룹도 내년 초 31개 계열사 임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첫 장기성과급을 포함해 임직원들에게 사상 최대의 보너스를 지급키로 했다. LG는 올해 매출 100조원을 달성해 연초 보너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삼성의 고위 관계자는 "내수 진작을 위해 성과급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아직 정확한 규모는 산정이 되지 않았지만 각종의 성과급을 합할 경우 1조원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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