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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나눔봉사상 시상/ "불황에 더 움츠린 소외 이웃…소통과 나눔이 희망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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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나눔봉사상 시상/ "불황에 더 움츠린 소외 이웃…소통과 나눔이 희망줬다"

입력
2008.12.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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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나눔봉사상' 시상식이 19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렸다.

한국일보와 사회봉사단체 굿네이버스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한 한국나눔봉사상 시상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ㆍ관ㆍ재계 주요인사들과 심사위원, 수상기업 관계자, 소외이웃 등 300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KBS 이지연 아나운서의 깔끔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먼저 기업들의 나눔봉사 활동을 보여주는 홍보물을 관람한 뒤 한국일보 이종승 사장과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의 인사말, 한 총리의 축사, 서울여대 홍순혜 교수의 심사소감, 시상식, 다문화 가정을 위한 아시아나항공의 특별 항공권 증정식, 만찬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이일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일보가 한해동안 공들인 '소통과 나눔' 기획보도는 사회발전을 향한 언론사의 역할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이번 나눔 봉사상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위축된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축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나누는 행복한 공동체야 말로 진정한 선진사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어려운 이웃들의 상황을 재난의 수준으로 인식하고 정부도 서민생활안정에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으로부터 하노이 가족 왕복항공권을 받은 베트남 며느리 쯩띠 베론씨는 "한국일보와 아시아나항공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고마움을 표시했고, 역시 타슈켄트 왕복항공권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새댁 임카타리나씨는 " 고향을 방문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사건 때 순직한 소방관 고 김기석씨의 아내 조복수씨가 남편의 유작시를 낭독하며 '나눔 활동'의 값진 의미를 되새겨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제1회 한국나눔봉사상에서는 SK텔레콤 사회공헌팀의 지원을 받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 백롱민 회장이 대상을 받았으며, 금상에는 ㈜포스코 봉사단, 은상에는 ㈜한미은행 노동조합, 교보생명컨설턴트, 삼성생명㈜ 김점임씨 등이, 동상에는 ㈜한화 사회봉사단 등 단체ㆍ개인 18팀이 선정됐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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