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에서 서울 용산을 운행하는 경의선 복선 전철이 내년 6월 개통된다.
경기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조9,283억원이 투입돼 파주 문산역~서울 성산역 구간(40.6㎞)과 성산역~용산역 구간(8.0㎞) 등 2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 경의선 복선 전철 가운데 1단계(파주시 문산~성산역) 구간을 내년 상반기내 개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2단계 구간(성산역~용산역)은 2012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경의선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전철이 12분 간격으로 하루 140회 왕복 운행하게 되며, 우회하지 않아 문산에서 서울까지 통근에 기존보다 40분 단축된 1시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특히 경의선 복선전철은 지하철 6호선 성산역과 일산선 대곡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고양, 파주 등 서북부지역 대중교통의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일산선처럼 구파발 방면으로 우회하지 않아 운행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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