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18일 권정달(72)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권 총재는 자유총연맹과 그 자회사 한전산업개발에서 수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한전산업개발 소유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회사에 수십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전 총재는 또 서울 중구 한전산업개발 본사 건물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파는 조건으로 부동산 개발업체 T사에서 수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받고 있다.
자유총연맹은 2003년 3월 한국전력의 검침 부문 자회사였던 한전산업개발 지분 51%를 사들였으며, 2001년 자유총연맹 총재에 취임한 권 총재는 2004년부터는 한전산업개발 대표도 함께 맡아 왔다.
이영창 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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