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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탐방] 한양사이버대, 美 애너하임大와 공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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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탐방] 한양사이버대, 美 애너하임大와 공동 운영

입력
2008.12.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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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한 이래 6년만에 1개 학부 14개학과 1만여명으로 성장했다. 짧은 시간 안에 양적ㆍ질적으로 국내 최고의 사이버대학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 원격대학 평가결과,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대외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세부적으로 교육계획을 비롯한 6개 전 영역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해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사이버대학으로 발전해 나가는 토대를 마련했다.

● 우수콘텐츠로 교육만족도 배가

한양사이버대의 강점은 수준 높은 강의 콘텐츠에서 비롯된다. 특히 강의프로그램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개발되기 때문에 그 수준을 인정 받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원격대학 우수 콘텐츠에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8개가 선정되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도 남는다. 아울러 교육시스템 또한 다른 사이버대학들과 차별화 되어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멘토링시스템 등 차별화 된 시스템을 통해 재학생들이 자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온ㆍ오프라인 교육이 조화된 실용적인 커리큘럼과 석사학위 튜터를 통한 철저한 학업관리 등으로 차별화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다양한 국제화 노력

한양사이버대는 최근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월 테솔(TESOL) 분야 최고 교육기관인 미국 애너하임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 2009년 3월부터 '테솔 자격증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협약함으로써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외국대학과 공동으로 테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현재 한양사이버대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코넬대학의 온라인교육기관인 'e코넬'과 손잡고 코넬 자격증을 국내에 독점 제공하고 있다.

● '비전 2020+'로 미래의 글로벌 탑 대학으로 성장

한양사이버대는 지난해 'HYCU VISION 2020+'전략을 수립하였다. 'HYCU VISION 2020+'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국내외 대학을 벤치마킹해 수립한 한양사이버대의 중장기 발전전략이다.

'HYUC VISION 2020+'의 핵심 키워드는 'DREAMS ON '이다. ' DREAMS ON'은 콘텐츠, 연구, 교육 등 6대 혁신전략을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한양사이버대의 신사고 전략이다.

이러한 중장기발전전략이 완성되는 2020년에는 교수1인당 논문수가 현재의 0.52편에서 2편으로 재학생수는 1만400명에서 약 2배인 2만명으로, 외국어콘텐츠 비율은 1%에서 10%로 연구수주는 23건에서 440건을 목표로 확충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8개 단과대학 24개 학과를 둔 종합대학으로 미국과 유럽, 중국 등 5개 나라에 세계지역센터를 설립할 것이며 해외대학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30개의 유명 대학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 2009학년도 입시전형

한양사이버대는 12월1일부터 29일까지 2009학년도 1학기 신ㆍ편입생 모집을 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의 입학전형은 기존 수능 위주의 학생선발 방법에서 탈피해 학업계획을 체계적으로 서술하는 것을 평가한다.

또한 사이버대학으로는 최초로 2008년 입학전형부터 각 계열별 특성을 반영한 서술시험을 치름으로써 지원자의 창의성과 논리성을 평가하게 된다.

이번 모집의 특징은 일반전형, 장애인전형, 위탁전형, 재외국민전형, 기회균등전형 등 7개 전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는 점이다.

특히 직장인 및 주부, 학사편입자, 실업계고교 졸업자의 경우 입학 후 1년간 수업료의 20% 장학혜택을 주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대학입학이 어려운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각각 최대 50%의 수업료를 감면해 주고 있다.

또한 토익 750점 이상에 해당하는 어학 성적 우수자에게는 e코넬 장학금으로 일년에 20%의 장학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2인 이상의 가족이 함께 재학중인 학생들에게는 가족장학금과 LG CNS 장학금 등 다양한 외부장학금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 유망 학과는/ 교육공학·실버산업학과 등 전망 밝아

모두 14개의 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한양사이버대에서 가장 유망한 전공은 다른 사이버대학에 없는 교육공학과와 실버산업학과다.

교육공학과의 경우 이러닝이라는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에 따라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부응하는 사이버교육 전문가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각의 교수매체와 그에 따른 적합한 교수방법을 설계하고 이를 개발하고 운영 및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교육자 및 전문가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교육공학과를 개설해 현재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한양대 교육공학과의 전통과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탄생한 한양사이버대의 교육공학과는 사이버대의 교육분야를 주도하고 첨단 학문으로서의 모델을 제시하는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교육공학과는 국내 최고의 교수진을 확보해 교육학, 교육심리학,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설계 및 개발, 웹 콘텐츠 기획 및 설계 등 21세기 디지털 교육정보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이미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재학생들의 지식과 기술 또한 교육공학과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러한 수준에 맞춰 고급 세미나 과정도 함께 제공한다. 졸업 후에는 평생교육사 2급과 이러닝 지도사 2급 자격증이 발급되며, 향후 평생교육의 활성화와 더불어 전망도 꽤 밝은 편이다.

한양사이버대의 또 다른 자랑은 실버산업학과다. 실버산업학과는 고령친화산업진흥법(2006), 노인장기요양보험법(2007)등의 시행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실버산업 분야의 유능한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버산업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무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국내 최고의 교수진을 확보해 노인주거산업, 실버용품개발, 실버산업조사방법론, 노인시설관리 등 고령화 사회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마련, 전공전문과정과 기초과정을 구분해 실버산업 전문가 양성에 있어 단계별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관련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노인주거시설경영관리자, 노인요양서비스관리자, 노인스포츠지도사, 노인여가지도사, 노인상담사, 노인용품컨설턴트 등 다양한 관련 분야의 취업이 가능하며 향후 실버산업의 수요 증가와 더불어 역시 전망이 밝은 편이다.

■ 현병철 학장 인터뷰 “7단계 엄선·제작된 콘텐츠로 질높은 강의”

현병철 한양사이버대 학장은 "고등교육기관으로의 전환을 계기로 비약적인 발전의 토대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2002년 개교 이 후 짧은 시간 안에 급성장 할 수 있었던 배경은.

"한양사이버대의 경쟁력은 70여년 역사의 사학명문 한양대의 교육경험과 노하우에서 비롯된 엄격한 학사관리, 유능한 교수진, 그리고 최고 수준의 콘텐츠와 차별화된 학사행정서비스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중 다른 사이버대학과 차별화된 학사관리 제도 가운데 '멘토링 프로그램'과 교수와 학생이 수업 콘텐츠를 놓고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는 토론방 시스템은 한양사이버대 급성장의 핵심 원동력이 되고 있다."

- 한양사이버대만이 자랑할 수 있는 있는 강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한양사이버대의 최대 강점은 수준 높은 강의 콘텐츠가 아닌가 싶다. 특히 교육공학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교육시스템과 7단계에 걸친 엄격한 개발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제작된 짜임새 있는 콘텐츠는 학생들에게 높은 교육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현재 미국 애너하임 대학의 테솔(TESOL)과정과 코넬대학의 'e 코넬' 자격증을 독점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유명대학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함으로써 교육수요자 입장에서 우수한 강의를 수강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 자부한다."

-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이 갖는 의미와 변화는.

"사실 사이버대는 그동안 평생교육시설로 묶여 있어서 일정 부분 제약을 받아 왔다. 그러나 고등교육기관으로의 전환을 계기로 대학원 설립 및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고 연구비 신청도 가능하게 됐다.

따라서 이제는 오프라인 대학과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는 측면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는 변화라 할 수 있으며, 앞으로 일반대학보다 좀 더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학과 개설로 학생들의 직무에 전문성을 더하거나 새로운 직업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한양사이버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우리 학교는 최근 고등교육법 전환 인가 승인에 따라 명실상부한 고등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교육여건을 한층 높여 학생들에게 질 좋은 고등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고등교육법 이관으로 새롭게 마련된 학사편입제도를 통해 첨단 분야와 복합학문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정보와ㆍ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학습의 기회를 원하는 사람들 곁에서 늘 함께 할 것이다. 29일까지 진행되는 2009학년도 신ㆍ편입생 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고 싶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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