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체가 움직이거나 멈추는 데에는 마찰의 힘이 관여한다. 마찰력은 과학자들의 관심사인데 그 양면(兩面)의 세계를 조절할 줄 아는 힘이야말로 현대 산업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EBS '다큐 프라임-원더풀 사이언스'는 18일 오후 9시50분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마찰력이 실제로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알아본다. 과학의 세계에서 마찰력을 극대화 혹은 최소화하는 노력이 얼마나 놀라운 삶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도 살펴본다.
타이어의 무늬가 있고 없는 것은 마찰과 큰 상관관계가 있다. 빗길, 눈길에서의 자동차의 안전성을 보강하기 위한 타이어 개발자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1년에 약 300일 이상 운행을 하는데 하루 10%만 저항을 줄이면 연료비 2,000만원이 절약되고 1년이면 60억원을 줄이는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표면 마찰 저항력을 적게 만드는 도료 개발이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한 열쇠였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기술력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한 대학에서는 거대 지진의 발생 원인이 마찰력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사실도 밝혀냈다. 처음 단층이 일어나 움직이면 광물들이 열에 의해서 분해돼 나노 크기로까지 줄어든다.
나노 규모의 입자들은 거의 마찰력이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거대 지진으로 이어진다는 것. 이러한 마찰력 연구는 앞으로 지진 예측 기술을 개발하는데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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