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17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기부상열차 레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국토해양부와 한국기계연구원 등이 주관한 '시속 110㎞급 무인자동운전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에 참여해 2년 만에 레일을 개발했으며, 내년 초 자기부상열차 연구용 노선인 대전 기계연구원 1.3㎞ 구간에 500톤 가량의 레일을 납품할 예정이다.
자기부상열차 레일은 일반 철도 레일에 비해 형태가 복잡하고 단단해야 하기 때문에 고급 압연기술이 필수적이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2020년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영종도 일대에 3단계에 걸쳐 총 연장 54㎞의 복선으로 추진된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