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변 양쪽 차로 옆에 있는 보행통로 폭이 1m에서 4m로 크게 확대된다.
서울시는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880m 구간의 양쪽 편도 2차로를 1차로로 줄이고 보행통로를 넓히는 공사를 내년 착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그 동안 청계천변 상부의 보행통로는 한 사람이 겨우 지날 정도로 폭이 좁아 유모차나 장애인은 지나다니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16억5,700만원을 편성했으며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는 또 서울광장에서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무교동길 820m 구간에 대해서도 현재 3차로인 도로를 2차로로 줄이고 줄어든 폭 만큼을 보행로로 조성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서울광장~청계천~인사동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보행로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결 편하게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