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이번주 중 6조5,000억원의 추가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지난주 파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향후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 방침을 밝힌 데 따른 조치다.
한은은 우선 이날 2조5,000억원 규모의 91일 만기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입찰에 부쳐 이 가운데 1조8,649억원이 낙찰됐다고 발표했다. 한은 관계자는 "전액 낙찰되지 않은 것은 한은에 채권을 파는 대신, 자체 자금으로 채안펀드 자금을 충당하려는 수요와 이번주 추가로 예정된 국고채 및 통화안정증권 단순매매 등을 통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은은 또 16일 91일물과 19일 28일물 RP를 각각 매입하는 방식으로 4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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