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15일 김건호 사장이 최근 파키스탄을 방문, 타히르 샴샤드 이슬라마바드 수도개발청 부청장과 8억달러 규모의 상수도시설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시에서 56㎞ 떨어진 인더스강에서 원수를 취수, 이슬라마바드시와 라왈핀디 지역 주민 350만명에게 하루 90만톤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수공은 향후 6개월 동안 세부조사와 사업시행ㆍ재원조달계획을 제출하고 파키스탄 정부의 승인을 거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에 필요한 7억달러 이상 규모의 관로, 정수장 등 관련 건설 사업은 한국 민간기업이 맡게 되고 수공은 향후 25년간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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