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순훈(사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립현대미술관장 공개모집에 응모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미술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마감한 신임관장 공모에 배 전 장관과 미술품 경매사인 옥션별의 천호선 대표, 국제미술평론가협회의 윤진섭 부회장 등 10여명이 응모했다.
최근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을 맡아온 배 전 장관은 미술관장의 핵심 역량으로 경영능력이 세계적으로 중시되는 상황에서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장관까지 지낸 중량급 인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아내가 서양화가 신수희 씨로 미술에 대한 애정도 깊다.
천 대표는 공직 생활을 거쳐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까지 지낸 문화예술 행정 전문가이며 윤 부회장은 홍익대 미대 출신의 정통 미술계 인사다. 문화부는 이르면 내달 중 신임 관장 공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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