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7)와 '슈퍼 땅콩' 김미현(31)이 부부가 됐다.
유도 간판스타 이원희와 골프스타 김미현은 1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원희 부부는 "가까운 친지 및 지인에게 인사를 제대로 못 드려 죄송하다"면서 "공인으로서 모범이 되도록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추석에 처음 만난 이들은 연말에 같은 병원에서 재활훈련하면서 사랑에 빠졌다. 2세 계획에 대해서 김미현은 "아이를 3명쯤 낳고 싶다"고 말했지만 이원희는 "5명은 낳아야 한다"고 했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는 2010런던올림픽에서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할 계획이다.
KBS 한석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주례는 김정행 대한유도회장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김종국이 불렀다. 이원희-김미현 부부는 15일 괌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상준기자 jun@hk.co.kr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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