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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1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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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자동차 악재 고스란히

간신히 1,100고지를 사수했다. 미국 자동차업체 '빅3'의 구제법안이 상원 통과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급락 사이드카가 발동, 지수가 50포인트가량 밀렸다. 5거래일간 상승도 마감했다. 기관은 3,842억원의 순매도로 하락장을 주도한 반면, 개인과 시간외 거래에서 대량으로 사들인 외국인은 각 3,181억원, 109억원을 순매수했다. 은행(-11.77%) 금융업(-9.32%) 보험(-6.50%) 증권(-4.34%) 등 금융 업종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미 자동차업계의 악재는 현대차(-9.29%) 기아차(-9.07%) 대우차판매(-6.93%) 등 국내 관련 업종에도 영향을 미쳤다.

■ 외국인·기관 순매도

5거래일간의 상승 행진이 멈췄다. 급락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개인이 8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17억원, 38억원을 순매도했다. 다음(-2.36%) 네오위즈(-4.53%) SK컴즈(-6.36%) 인터파크(-3.14%) 등 인터넷주는 일제히 내렸다. 태웅(-3.56%) SK브로드밴드(-6.32%) 키움증권(-6.17%) 서울반도체(-13.93%)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급락했다. 단, 셀트리온(3.36%)은 올랐다. 업종 중엔 비금속(4.49%)과 오락문화(1.11%)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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