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태식이 부친상을 당했다.
이태식의 부친 고 이경희씨가 14일 오전 2시30분 지병인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5년 전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고인은 최근 병이 재발해 결국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이태식은 1992년 KBS 공채 개그맨 10기로 KBS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MBC <개그야> 등에서 왕성히 활동했다. 이태식은 인기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중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져 활동을 중단했다. 뇌경색을 극복하며 지난 8월 가수 출신 뮤지컬 배우 강지연과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태식의 아내 강지연은 현재 <루나틱> 에 출연 중이다.
고 이경희씨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1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후 9시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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