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홀딩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서경석(61) G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서 부회장은 행시(9회) 출신으로 국세청과 재무부를 거쳐 1991년 LG그룹으로 자리를 옮기며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2004년에는 GS홀딩스 출범과 함께 첫 사령탑을 맡았고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포용력과 온화함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GS홀딩스는 또 기존 사업지원팀을 경영지원팀과 사업지원팀(미래성장사업)으로 분리, 경영지원팀장에 임병용 부사장(상임법률고문 겸임), 사업지원팀장에 허용수 상무를 각각 임명했다. 허 상무는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허창수 GS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또 이완경 부사장이 맡아온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재무팀장에 홍순기 상무를 임명하고, 업무지원팀장에는 입사 이후 줄곧 언론홍보 업무를 맡아온 여은주 부장을 상무로 승진 선임했다.
GS EPS도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완경 GS홀딩스 부사장을 GS EPS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지섭 발전소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이 신임 사장은 고려대를 나와 LG그룹 기조실로 입사한 후 LG투자증권 부사장 등을 역임한 재무 전문가다. GS스포츠도 정종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을 GS스포츠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사장은 1970년 호남정유(현 GS칼텍스)에 본사 직매부 사원으로 입사, 34년 동안 영업 현장을 지키다 2005년부터 GS EPS 사장을 맡아왔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