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업소 밀집지역이던 서울 강동구 '천호동 텍사스촌' 일대에 최고 40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0일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천호동 423의 200 일대 3만8,616㎡ 규모의 천호뉴타운 1구역 도시환경정비계획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곳에 밀집한 기존 성매매 업소 등은 모두 철거되고 그 자리에는 최고40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들이 건립된다. 용적률 484.0%, 건폐율 45%가 적용되며, 40층짜리 주상복합건물 2개동과 36층짜리 주상복합건물 2개 동이 각각 지어진다.
주상복합건물에는 공동주택 총 801 가구(임대 105 가구)와 업무ㆍ판매시설이 갖춰진다.
이 지역은 지하철 5, 8호선 천호역이 인접한 역세권으로 선사로와 구천면길 진ㆍ출입로가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시는 또 이날 동대문구 제기동 120의104 일대(2만4,320㎡) 제기 제6주택재개발정비계획과 은평구 불광동 600번지 일대(1만 5,760㎡) 불광 제8주택개재발 정비계획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4주택재건축정비구역지정안과 관악구 봉천동 까치산공원주택 재건축정비구역 변경지정안, 강북구 미아동 미아 제9-2주택재건축정비구역지정안에 대해서는 심의를 보류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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