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각 시ㆍ군의 교통자료 및 사회경제지표를 집대성한 교통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11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광역단체가 교통DB를 구축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도와 명지대와 공동으로 구축한 교통DB는 도로 및 교통특성, 교통지, 교통유발시설, 통행특성, 교통량 등 교통관련 데이터와 인구, 자동차등록대수, 철도, 교통사고현황 등 사회경제지표를 망라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가 교통DB가 시ㆍ도단위 중심인데 비해 이번 경기도DB는 시ㆍ군ㆍ구, 읍ㆍ면 단위이기 때문에 교통행정에 바로 접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DB구축으로 교통관련 도시계획이나 도로 철도 투자 시 연구용역이 필요 없어 연간 15억∼20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행정기관 공공기관 학교 등과 일반인들도 누구나 이용 가능해 교통행정업무 수행뿐만 아니라 교통정책연구 등에도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DB이용은 웹(gtdb.gg.go.kr)에 접속한 후 센터소개에 들어가면 된다. 경기도는 교통DB에 신규 항목을 확충하고 향후 교통정보센터와 통합운영할 방침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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