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접고, 오너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GS건설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GS홀딩스 허창수 회장의 셋째 동생인 허명수(53ㆍ사진) 국내사업총괄 사장(COO)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김갑렬(60)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허 사장은 GS건설 주식 3.62%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경복고와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LG전자 LGEIS법인장, GS건설 사업지원총괄본부장(CFO)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GS건설이 허 사장을 경영 일선에 내세운 것은 오너의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최근 대내ㆍ외 위기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이날 인사와 더불어 주택ㆍ개발사업 부문 축소와 공공사업 및 관리부문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한편, 지난 6년 동안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김 전 사장은 부회장 승진과 함께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부사장 박종인 장무익 ▦상무 김문호 안국기 승태봉 안형빈 이동혁 원종일 도재승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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