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 엠파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9일 엠파스와 네이트닷컴을 통합, 미래 인터넷 시장을 공략할 컨버전스 포털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3월 오픈 예정인 신규 포털의 브랜드는 유ㆍ무선 간 경계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기존 '네이트닷컴'에서 닷컴을 뺀 '네이트'가 될 예정이다.
새로 선보일 '네이트'는 제목을 몰라도 동영상을 검색하고 감상할 수 있는 '동영상 배경음악 검색'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색상으로 이미지를 찾을 수 있는 '팔렛트 검색'과 이미지 중 인물 사진 및 모양을 구분해 인식하는 '피사체 검색'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최대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과 연계한 '실시간 지식' 서비스도 시작한다.
SK컴즈 주형철 대표는 "신규 포털은 기존 사이트의 브랜드 가치, 검색 역량 등 장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할 것"이라며 "'컨버전스'라는 새로운 환경에 맞춘 검색과 이메일, 뉴스 등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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