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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막강화력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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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막강화력 살아났다

입력
2008.12.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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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가 살아나자 삼성화재는 180도 달라졌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는 1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LIG손해보험까지 프로 3팀에 잇따라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한 라운드에서 프로 3팀에 패한 것은 2005년 프로출범 후 처음이었다.

레프트 공격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은 삼성화재는 라이트 안젤코 추크에게 공격이 몰렸고, 좌우 불균형으로 예전의 위력을 뽐내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V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레프트 석진욱(9점)과 이형두(7점)의 활약으로 5연승 중이던 대한항공을 3-0(25-16 25-15 25-2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진준택 대한항공 감독에게 프로데뷔 첫 패를 안기며 시즌 3승3패를 만들었다. 또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홈 11연승을 이어갔다.

공수에서 중요한 레프트가 살아나자 삼성화재 특유의 '톱니바퀴 조직력'도 활력을 되찾았다. 삼성화재는 2세트 19-12에서 대한항공 신영수의 공격을 이형두가 걷어올리자 석진욱이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신선호(10점)의 서브 에이스까지 더해져 손쉽게 2세트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던 3세트에서도 고비마다 터진 이형두 석진욱의 호수비와 안젤코(19점)의 스파이크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24-23에서는 석진욱이 시간차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근래 들어 가장 우리 팀다운 경기를 했다. 레프트 석진욱과 이형두가 이전과는 달리 공격에서 자신감을 나타낸 데다 수비까지 제 몫을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개인 통산 2호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서브득점, 블로킹 3개 이상)을 기록한 용병 델라크루즈(34점)의 활약으로 KT&G에 3-1(23-25 25-17 25-22 25-11) 역전승을 거뒀다. KT&G는 4연패.

대전=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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