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제6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과 격돌한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부천 중원고 트리오'인 이상수 서현덕 정영식의 활약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일본을 접전 끝에 3-2로 물리친 중국과 우승을 다툰다.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픔을 되 갚을 절호의 기회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대회 결승전에서 2-3으로 분루를 삼켰다. 특히 베이징올림픽에서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해 금메달 사냥에 실패한 형님들을 위한 복수전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여자탁구 주니어대표팀은 결승 길목에서 중국에 2-3으로 석패했다. 한국은 최종 5단식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이현(울산 대송고)이 중국의 천멍에게 0-3으로 져 아쉬움을 남겼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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