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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가 블루레이 만나면 '미니 홈시어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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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가 블루레이 만나면 '미니 홈시어터' 된다!

입력
2008.12.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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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PC)용 블루레이 플레이어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PC에서도 블루레이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PC용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별도로 구매해 PC에 장착하면 차세대 영상매체로 꼽히는 초고화질(풀HD) 영상의 블루레이 타이틀을 PC로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LG전자의 '슈퍼멀티블루'(GGW-H20L). 블루레이 타이틀 재생 뿐만 아니라 PC에 모아놓은 각종 자료들을 블루레이 타이틀로 만들 수 있는 이 제품은 연초 판매가격이 49만원이었다. 그러나 현재 판매 가격은 절반 수준인 25만원으로 곤두박질쳤다. 블루레이 타이틀 재생만 가능하고 기록은 불가능한 LG전자의 'GGC-H20L' 역시 연초 40만원대에서 현재 18만원으로 급락했다.

여기에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카드, 사운드카드의 성능이 높아지고 16 대 9 와이드 화면의 모니터 가격이 떨어지면서 블루레이 플레이어만 장착하면 PC로도 충분히 안방 극장을 꾸밀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고가의 홈시어터 장비를 구매할 수 없는 이용자들 사이에 PC용 블루레이 플레이어 구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PC용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블루레이 타이틀 뿐만 아니라 DVD 타이틀, CD까지 모두 재생할 수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다.

PC용 블루레이 플레이어 가격이 하락하자 이를 장착한 노트북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최근 '바이오 FW' 노트북 시리즈에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장착해 노트북으로 HD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수스코리아가 내놓은 'M70Vm', 'M50Vm' 역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탑재한 노트북이다.

미국의 시장 조사 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가격 하락으로 올해 전세계 PC용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 규모가 2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LG전자 관계자는 "PC용 블루레이 플레이어 제품의 가격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어서 내년에는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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