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소설가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박연희씨가 9일 오전 10시15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함경남도 함흥 출신인 고인은 1946년 문예종합지 '백민' 기자로 일하면서 단편 '쌀'을 발표하고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다수의 중단편 소설과 장편 '홍길동' '황제' '왕도' '민란시대' 등을 남겼다. 잡지 '대조' '문학' 등의 편집국장과 한국소설가협회 고문을 지냈으며 대한민국예술원상, 3ㆍ1문학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이지남씨와 아들 남성(개인사업)씨 등 2남 3녀. 빈소는 서울 쌍문동 한일병원 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 (02)905-8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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