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i, 디지털어드벤처와 흡수·합병… 유통망 확보로 사진집·드라마 탄력
'욘사마' 배용준이 일본 상장사의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배용준이 지분 34.64%를 소유한 코스닥업체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BOF인터내셔널(이하 BOFi)이 일본 오사카 증시 상장사 디지털어드벤처(이하 DA)에 흡수 합병된다.
DA와 BOFi가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하기로 함에 따라 BOFi 지분 100%인 주식 12만9,850주가 DA 보통주로 바뀐다. 주식 교환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자연스럽게 배용준이 DA의 지분을 소유하게 돼 DA의 주요 주주 명단에 오르게 됐다.
배용준이 일본 상장사 주주로 떠오름에 따라 향후 '욘사마'를 활용한 일본 내 사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키이스트는 이번 합병으로 DA가 보유한 편의점 모바일 웹 등의 유통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덕분에 일본 내 제휴사에 위탁했던 사업을 DA에 직접 맡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키이스트는 배용준이 내놓을 사진집과, 자체 제작할 드라마 <신의 물방울> 등의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의>
DA는 1971년 창립된 디지털컨텐츠 유통업체로 직원 99명에 총자산이 37억8,600만엔이다. 지난 3월 결산 기준 매출액 41억7,109만5,000엔, 영업이익 3억4,303만엔, 당기순이익 3억2,359만엔을 달성했다.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