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피시' 마이클 펠프스(23ㆍ미국)가 올해 가장 빛난 스포츠스타로 뽑혔다.
베이징올림픽 수영 8관왕에 오른 펠프스는 미국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 가 뽑은 '2008 올해의 스포츠맨'으로 선정됐다고 3일(한국시간) AP통신이 전했다. 54년째 '올해의 스포츠맨'을 선정하고 있는 SI가 수영 선수를 뽑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
미국의 수영 영웅 펠프스는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목에 걸어 마크 스피츠(미국)의 1972년 뮌헨올림픽 7관왕 기록을 넘어 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관왕 역사를 새로 썼다.
또 통산 금메달 14개를 차지한 펠프스는 올림픽 최다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새겼다. 특히 그는 베이징올림픽에서 5개 개인종목 가운데 접영 100m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내는 놀라운 레이스를 펼쳤다.
테리 맥도널 SI 편집장은 "펠프스가 수영뿐 아니라 올림픽 판도를 바꿔놓았다는 것에 이의가 없을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펠프스는 "미국풋볼과 농구, 야구 등이 아닌 수영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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