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불황으로 고통을 겪는 서민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도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키로 했다.
3일 중구에 따르면 동결 대상은 종량제 쓰레기봉투 가격을 비롯해 정화조 청소료, 문화시설 대여ㆍ입장료, 노상ㆍ외 주차장 이용료, 보건소 진료ㆍ검사비, 각종 인ㆍ허가 수수료 등 구 조례로 정해지는 모든 공공 요금이다.
이에 따라 10ℓ 종량제 쓰레기봉투 한 장 가격은 170원으로 유지되고, 정화조 청소료도 1만8,810원(0.75㎡당 기준)으로 동결된다.
구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요금을 올려야 하는 경우에는 조례 개정 전에 지방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해 인상 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종한 기자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