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어려운 사람들은 더 추운 세밑이 될 것 같다. 회원들과 작은 힘이라도 보태자고 뜻을 모았다."
패션디자이너 이광희씨가 서울 용산구 내 조부모와 손자만 사는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돕기를 위한 자선 바자회를 5일까지 연다. 이씨와 이광희부티크의 오랜 고객 중 봉사활동을 원하는 10여명이 9월 결성한 '꽃사람봉사모임'이 함께 마련한 행사다.
이씨는 "이달 초 '북한산모돕기 자선 패션쇼'를 열 계획이었으나 최근 남북관계가 급속 냉각되면서 행사를 취소하게 돼 안타까웠다"면서 "대신 우리 곁에 있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더 관심을 기울이라는 뜻으로 알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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