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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즈 부츠 "불황·한파 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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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즈 부츠 "불황·한파 비켜"

입력
2008.12.05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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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보온성을 강조한 '웜비즈(Warm-biz)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내 난방 온도를 줄이는 대신 옷을 한 겹 더 입은 것처럼 따뜻한 '웜비즈 패션'이 다양한 아이템으로 나오고 있다. 이중에서 어떤 패션에도 잘 어울리고 실용적이면서 보온성이 강화된 부츠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락포트'는 겨울 시즌을 맞아 편안함과 보온성을 모두 갖춘 '웜비즈 부츠'를 출시한다. 락포트 웜비즈 부츠는 차가운 공기의 유입을 막는 겉감에 보온력이 좋은 내부 소재를 사용하여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신을 수 있다.

땀의 빠른 흡수와 건조, 통풍을 강화하여 처음 신었을 때의 상쾌함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 과감한 롱부츠 디자인에 퀼트 패턴을 적용한 이 제품은 최근 유행하는 웜비즈 패션 아이템인 다운재킷과 맞춰 신기에 좋다.

락포트를 수입 판매하는 리복 코리아 관계자는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꽉 조여 혈액 순환이 어려운 일반적인 부츠의 단점을 보완해 발이 자유롭다"며 "발이 붓지 않아 실내에서 장시간 신고 있어도 편안하다"고 말했다.

크록스도 '웜비즈 패션'에 걸맞은 겨울 시즌 제품 라인을 국내에 출시했다. 주로 근육 피로도 감소, 경량 및 균 생성 억제에 포커스를 맞춰 온 크록스는 이번 시즌 신제품에는 겨울철 야외 활동에 적합한 포근한 느낌의 털 소재를 가미해 기존 여름 샌들 이미지를 탈피하고 기능과 스타일의 조화를 이룬 게 특징이다.

새 모델 '나디아'는 스웨이드와 털 소재를 가미한 부츠 스타일의 제품으로 크록스 고유의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제공한다. 발레 토슈즈 스타일의 '나누크'는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털 소재 밑창을 추가했고 외부 크로슬라이트 소재 마감을 스웨이드 질감으로 표현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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