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네티즌들은 미국 연예계 '말썽장이'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7)에 대해 제일 많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과 삭발, 응급실 후송, 재활 클리닉 입소 등 끊임 없이 '뉴스'를 생산해온 스피어스가 올해 인터넷 검색엔진 야후(Yahoo)에서 검색어 1위에 올랐다.
AFP 통신 온라인판이 2일 전한 바에 따르면 야후는 전날 스피어스가 아프리카계 최초로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버락 오바마 당선인과 세계 금융위기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지난 8년간 7차례나 최다 검색어를 기록했다.
스피어스에 이어 지난 6월 링 폭발 이벤트로 파문을 일으킨 미국 프로레슬링 흥행단체 WWE, 오바마 당선인, 10대 TV스타 마일리 사이러스, 온라인 비디오게임 '룬스케이프', 일본 만화 시리즈 <나루토> , 여배우 제시카 알바, 린지 로한, 앤젤리나 졸리, 폭스 TV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들> 이 차례로 10위 안에 랭크됐다. 아메리칸> 나루토>
8월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 관련 검색어 순위에선 전인미답의 8관왕에 오른 남자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가 1위를 차지했다.
'최고로 영향력 있는 여성'과 관련된 검색어 부문 경우 앤젤리나 졸리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나선 새러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와 인기 사회자 오프라 윈프리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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