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 없는 드라마로 총 13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역대 최고(종합 7위)의 성적을 거뒀던 탓일까. 올림픽은 역시 올해 전 국민의 최고 관심사였다.
2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올해(1월 1~11월 30일) 이용자들의 검색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인기 검색어로 '2008 베이징'이 선정됐다.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라 불리는 구글의 인기 검색어는 한해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검색어에 대한 통계를 말한다.
'2008 베이징'에 이어 2위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광우병'이 올랐다. 이어 '크롬'(구글의 웹브라우저)과 '이명박', '오바마', '소녀시대', '최진실', '베토벤 바이러스', '아고라', '환율조회' 등의 순이었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네티즌들이 작년의 경우 '던파'와 '서든어택', '테일즈러너' 등 게임 관련 용어들을 주로 검색했지만, 올해엔 다양한 분야의 관심사들을 반영한 검색어들이 상위권에 올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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