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 공군 제1016부대를 시찰하며 양손에 장갑을 끼고 박수치고 있는 모습을 조선중앙TV가 1일 오전 방영했다. 방문 일시는 미공개.
이를 방영한 것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 호전됐음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11월 24일 평안북도 락원기계연합기업소와 신의주화장품공장 비누직장 시찰 보도 후 엿새 만이며, 군부대 시찰은 11월 4일 제2200군부대 및 제534군부대 직속 구분대(대대급 이하 부대) 훈련장 시찰 후 26일 만이다.
8월 건강이상설이 나돈 이후 북한 관영매체들의 김 위원장 공개활동 보도에서 마비설이 있는 왼손은 대부분 상의 호주머니에 넣은 채이거나 축 늘어뜨린 모습이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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