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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대입 수시1학기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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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대입 수시1학기 폐지

입력
2008.12.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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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교 2학년생들이 대상인 2010학년도 대입 전형에서는 수시1학기 모집이 폐지되지만 수시 정원은 2009학년도에 비해 더 늘어난다. 또 학생의 잠재적 능력과 소질을 평가해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전형’ 대학이 대폭 확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의 ‘2010학년도 대입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취합해 발표했다. 총 모집 인원은 37만8,141명으로 2009학년도에 비해 336명 줄었다.

전체 정원이 줄었지만 수시 정원은 늘었다. 2009학년도에 전체 정원 중 21만4,481명(56.7%)을 수시에서 뽑았으나, 2010학년도에는 57.9%를 수시로 선발한다. 서울대 성균관대 등은 수시 인원을 늘렸지만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은 약간 줄였다. 수시 1학기 폐지에 따라 수시모집 기간은 2009년 9월 9일부터 12월 16일까지로 올해 보다 2개월 가량 단축됐다.

입학사정관 전형 확대는 특히 두드러진다. 서울대 건국대 경희대 부산대 등 20개 대학이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경북대 이화여대 등 29개 대학은 기존의 특별전형에 입학사정관이 참여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염두에 둔 학생은 자신의 장점을 사정관에게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활동한 모든 증빙자료들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논술고사 실시 대학은 수시에서 36개교로 전년(25개교)보다 늘어난 반면 정시에서는 8개교로 전년(14개교)보다 감소했다. 수시에서 논술 영향력이 커질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정시에서는 수능 100% 전형 대학이 80개교로 전년보다 9곳 늘어 수능 비중이 더욱 강화될 조짐이다. 면접 및 구술고사는 수시에서 117개 대학이 반영해 전년(81개교)에 비해 급증했다.

저소득층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2009학년도부터 도입된 생활보호대상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은 120개교에서 총 3,980명을 뽑는다.

2010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사항은 내달 중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univ.kcue.or.kr)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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