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스 앤 로지스 'Chinese democracy'
무려 17년 만이다. 하드록을 고수하며 1980년대 상업적인 팝 메탈의 홍수를 꿋꿋이 버텼던 건스 앤 로지스가 해체 후 17년 만에 앨범을 냈다. 야수와 같은 보컬을 뽐내던 액슬 로즈가 변화무쌍한 보이스 톤으로 메탈의 진수를 들려준다.
아쉬운 것은 건스 앤 로지스의 전 멤버 중 액슬 로즈만 남았다는 사실. 빈 자리는 나인 인치 네일스의 로빈 핑크 등이 채워준다. 한편 앨범 타이틀과 노래 가사가 중국 공산주의 체제를 비판한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이 건스 앤 로지스의 이 앨범과 관련된 인터넷 검색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 전제덕 'Another story - 한국사람'
'광화문 연가' '우울한 편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 주옥같은 음악을 전제덕의 하모니카로 담은 앨범. 정규앨범과 달리 가요 리메이크로만 구성된 이번 음반은 재즈에서 펑키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화려하면서 절제된 연주가 생생하다. 고 김현식의 아들이 가사를 붙여 부른 아버지의 하모니카 연주곡 '한국사람'이 앨범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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