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여자축구 최강을 자랑하는 북한이 세계 정상 2연패의 꿈을 이어갔다.
북한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칠란의 넬손 오야르순경기장에서 열린 2008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20세 이하)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멕시코를 5-1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첫 경기 패배 후 2연승을 기록한 북한은 2승1패로 3전 전승의 브라질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 북한은 1차전에서 브라질에 2-3으로 역전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노르웨이(3-2 승)를 누른 뒤 멕시코까지 제압해 우려를 잠재웠다. 특히 북한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을 폭발시키는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이는 브라질(11골)에 이어 조별리그 16개팀 중 득점력 2위에 해당된다. 북한은 C조 1위를 차지한 일본과 다음달 2일 산티아고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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