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KRA컵 탁구 슈퍼리그 2008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에서 KT&G를 꺾고 먼저 1승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28일 경기 부천 송내 사회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단체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김태훈과 유승민의 활약으로 오상은을 앞세운 KT&G에 3-1로 승리했다. 2차전은 29일, 최종전은 30일 열린다. 상금은 우승 3,500만원, 준우승팀 1,500만원이다.
삼성생명은 1단식에 나선 김태훈이 상대 에이스 오상은을 3-1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오른손 펜홀더 김태훈은 날카로운 백핸드 드라이브로 허점을 파고들어 1세트를 11-6으로 따낸 뒤 2세트를 5-11로 내줬지만 3,4세트를 각각 11-9, 14-12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주도권을 잡은 삼성생명은 '수비 달인' 주세혁이 출전한 2단식도 3-2로 이겼다. 반격에 나선 KT&G는 3복식에 오상은-김정훈 콤비를 내세워 유승민-이진권 조를 3-1로 제압, 게임 스코어 1-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에는 '간판' 유승민이 버티고 있었다. 유승민은 4단식에서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로 강동훈을 공략하며 3-1로 제압, 팀에 첫 승을 선물했다.
한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는 대한항공이 삼성생명을 3-0으로 누르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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