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성근(66) 감독이 역대 최고 대우인 3년 총액 20억원에 재계약했다.
SK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년간 팀을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성근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해 역대 프로야구 감독 중 최고 대우인 3년 20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조건은 계약금 8억원에 연봉은 4억원.
이로써 김성근 감독은 지난 2006년 말 LG와 3년 총액 15억5,000만원(계약금 5억원, 연봉 3억5,000만원)에 계약한 김재박 감독을 넘어 역대 프로야구 감독 최고 몸값을 기록하게 됐다. 3위는 이달 초 두산과 3년 재계약에 성공한 두산 김경문 감독의 14억원.
계약 후 김성근 감독은 "앞으로 팀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만들어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더 많은 팬들이 SK 야구에 매료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땀을 흘리겠다"고 밝혔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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