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ㆍ예술
▦그림과 함께 읽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에릭 카펠리스 엮음. 20세기 최고의 소설로 꼽히는 프루스트의 작품에 관련되는 미술작품과 해설을 덧붙여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형식 옮김. 까치ㆍ352쪽ㆍ3만3,000원.
▦핏빛 자오선 코맥 매카시 지음. 미국ㆍ멕시코 전쟁이 끝날 무렵인 19세기 중반, 미국 서부와 멕시코를 정처없이 떠도는 열네 살 소년의 인생유전을 통해 서부개척 신화의 이면을 폭로한다. 김시현 옮김. 민음사ㆍ438쪽ㆍ1만3,000원.
▦젠더 프리즘 김미현 지음. 은희경, 정이현 등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몸, 환상, 가족, 대중성, 섹슈얼리티, 동성애, 근대성 등 페미니즘을 규정하는 12가지 키워드로 분석한 문학평론집. 민음사ㆍ352쪽ㆍ1만8,000원.
▦그림자 없는 사람들 하산 알리 톱타시 지음. 수십년간 아무도 떠나거나 들어오지도 않았던 터키의 외딴 마을에서 사람들이 사라진다. 파격적인 설정으로, 일상적 삶의 불안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소설. 김라합 옮김. 웅진지식하우스ㆍ300쪽ㆍ1만1,000원.
■ 인문ㆍ교양
▦괜찮아, 살아있으니까 박완서 등 지음. 비틀거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이해인, 윤구병, 정호승, 황대권 등 24명의 따뜻한 격려와 인생지침. 마음의숲ㆍ220쪽ㆍ1만원.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13세기 성인과 21세기 시인의 만남. 프랑스 시인이자 수필가인 저자가 성 프란체스코의 삶을 유려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신비롭고 은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마음산책ㆍ136쪽ㆍ9,000원.
▦팜므 파탈 이명옥 지음. 2003년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화제작의 개정판. 팜므 파탈의 의미, 전형이 되는 여성들, 대중이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유 등을 풍부한 화보와 함께 설명한다. 시공아트ㆍ440쪽ㆍ1만6,000원.
▦그 마음을 가져오너라 김석종 등 지음. 2007년 ‘선(禪)의 원류를 찾아서’, 2008년 ‘간화선 순례’를 주제로 중국 선종 사찰을 답사하고 돌아온 일간지 기자 11명의 순례 기록을 엮었다. 조계종출판사ㆍ240쪽ㆍ9,800원.
■ 경제ㆍ실용
▦a date with Noblesse RESTAURANT GUIDE 노블레스 미디어국 펴냄. 고급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노블레스’가 추천하는 서울에서 가장 좋은 레스토랑과 카페 90여곳. 노블레스미디어인터내셔널ㆍ153쪽ㆍ1만5,000원.
▦그림애호가로 가는 길 이충렬 지음. 왕초보 개미 미술 애호가를 위한 컬렉션 안내서. 그림과 사랑에 빠지는 이유와 함께 그림동네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을 통렬하게 파헤쳐 보여준다. 김영사ㆍ324쪽ㆍ1만4,000원.
▦나만의 레스토랑을 디자인하라 홍석천 지음. 단칸방에서 벗어나 8년 만에 자산가치 30억원대의 레스토랑 CEO가 된 배우 홍석천의 창업 성공 비법. 자신만의 콘셉트로 창업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엠북스ㆍ240쪽ㆍ1만2,000원.
■ 어린이ㆍ청소년
▦키싱 마이 라이프 이옥수 지음. 너무도 사실적인 우리 10대의 이야기. 평범한 열일곱살 하연이가 임신을 한 뒤 겪는 일이 솔직하게 펼쳐진다. 고등학생의 화법 그대로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어법이 신선하다. 비룡소ㆍ260쪽ㆍ9,000원.
▦수요일의 전쟁 게리 슈미트 지음. 빙그레 미소 짓게 하다가 눈물을 글썽이게 만드는 성장소설. 수요일마다 담임선생님과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소년이 셰익스피어를 읽으며 커가는 과정을 그린다. 주니어랜덤ㆍ392쪽ㆍ9,800원.
▦오렌지 1kg,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로젤린느 모렐 지음. 가족의 죽음을 지켜보는 소년의 눈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그려낸 작품. 청어람주니어ㆍ112쪽ㆍ8,500원.
▦어린이를 위한 성취 이경희 지음. 꿈을 이루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기계발 동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성을 길러주고, 성취감이 어떤 것인지 깨닫게 해준다. 위즈덤하우스ㆍ176쪽ㆍ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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