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팀과 인터내셔널팀의 여자골프 대결인 제4회 렉스컵대회 첫날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아시아팀은 28일 싱가포르 아일랜드 골프장(파71)에서 포섬 매치플레이(한 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승3패(승점 3)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각팀 2명씩 6개조가 맞붙은 가운데 양팀은 징검다리 승부를 펼치며 팽팽히 균형을 이뤘다. 20세 동갑내기가 짝을 이룬 박인비-김송희 조는 첫번째 조로 나서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김초롱(24)조에 3홀을 남기고 2홀차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두 번째 조인 이정연-최나연이 크리스티 커(미국)-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조에 패했고, 세 번째로 나선 이선화-청야니 조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나탈리 걸비스(미국)조를 2홀차로 이겨 아시아팀이 다시 앞서갔다. 이선화는 작년 렉서스컵에서 3승을 따낸 데 이어 올해도 승수를 추가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시아팀의 주장 박세리와 지은희 조가 폴라 크리머-니콜 카스트랄리(이상 미국) 조에 패하자 5조의 장정-캔디쿵 조가 인터내셔널팀의 주장 아니카 소렌스탐과 헬렌 알프레드손 조를 꺾고 복수했다. 2라운드는 각자 플레이를 해 좋은 성적을 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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